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어제 친구들이랑 조선명탐정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못봤는데 제목만보고 별순검 혹은 CSI 처럼 해부하고 범인 찾고 이런 거라고 생각을 했었죠..
근데... 생각과 다른 코믹물이 더군요 ㅎㅎㅎ
총 115분동안 정신없이 웃고 즐기다 끝났습니다 ㅎㅎㅎ

-줄거리-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이산에서 단아하기만 한 한지민의 파격변신, 하얀거탑의 장준혁과장님만 기억하고 있는나로써는 촐랑되는 명탐정과 명탐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서필(오달수)의 코믹한 연기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스토리가 조금 아쉽더라 농민해방 등등 국사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나오지만 문제는 이런 내용들이 코믹한 설정때문에 생각 할 시간이 없었다. 웃고 지나가느라 바빴다.
나란 사람 생각이라는걸 잘 안한지만.. 그래도 생각할 시간은 있었으면 한다.
그저 코믹영화를 찾고 있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시간 정말 잘간다.

여담이자만 임금님의 윙크 날 사로 잡는다~